2021-02-10
[충북일보]'고향 못 가는' 설 연휴에 세종에서 가 볼만한 곳들은?
|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의 생후 1년생 아기 반달곰(수컷) 모습. ⓒ 베어트리파크코로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은 신도시를 벗어나 북부지역에서도 찾을 수 있다. 조치원읍 봉산리 128-1에 있는 463년생 '연기 봉산동 향나무(천연기념물 321호)'는 고향의 제삿상 대신에 그윽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이 나무는 흉고직경(胸高直徑·사람 가슴 높이 줄기 둘레)이 2.5m, 수관(樹冠) 면적은 314㎡나 될 정도로 크다. 세종호수공원에서 북쪽으로 20km쯤 떨어진 연서면 용암리에 있는 고복저수지는 담수(湛水·물을 채움) 면적이 세종호수공원(32만2천여㎡)의 6배가 넘는 194만9천㎡에 달한다. 둘레에 조성된 목재데크 보행로는 전체 길이가 3.5㎞나 된다. 경치가 좋은 저수지 주변에는 까페와 음식점도 있다.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설 연휴를 맞아 12일부터 14일까지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과 함께 하소(사진)'와 같은 체험 행사를 연다. ⓒ 베어트리파크반달곰 15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연휴 전 기간 문을 연다. 이 곳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테디베어 인형·무료 입장권 등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을 잡아보소'를 비롯해 '반려식물과 함께 하소'와 같은 체험 행사가 열린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