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세종과 대전, 충남 지역의 작가 9명을 초청해 ‘야외 조각전’을 3월부터 연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약 3개월간 열리는 조각전은 베어트리파크 ‘잔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조각전에서는 사람과 동물, 자연을 형상화한 10여 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고, 나들이를 나온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누릴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기존에 설치된 여러 조각 작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베어트리정원에는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The Thinker)' 15번째 진품이 설치되어 있다.
동화 ‘곰 가족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진 ‘곰 조각공원’에서는 주인공 반달곰이 줄다리기하는 모습,
발 묶고 달리기를 하는 모습, 딱지치기하는 모습 등을 담은 조각 40여 점도 배돼치 있다.
익살스러운 포즈의 곰 조각을 따라 하며 사진을 찍어보는 재미가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조각전이 열리는 기간에 ‘작품과 함께 사진 촬영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올리면 선정을 통해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