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까지 실시하는 단풍축제 기간에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하면 수목원을 붉게 물들인 단풍의 절경과 음악과 댄스공연, 전시회, 각종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관람로를 따라 심은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등과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2만여 그루가 가을을 맞아 고운 색으로 물들고, 송파원의 수백 년 고목들과 분재원의 단풍분재도 단풍이 든다.
베어트리파크 개장 후 13년간 가을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단풍낙엽산책길’도 축제기간에 개방한다. 평소에는 숲의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는 곳으로, 1년에 한번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보며 형형색색의 단풍을 감상하면서 낙엽을 밟다 보면 가을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20여 분의 코스 사이사이에 가을의 정서를 담은 포토존과 소품들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단풍축제에 맞춰 뮤지컬댄스 퍼포먼스와 매직쇼(15일) 공연도 실시한다. 베어트리파크의 캐릭터 ‘곰도리’가 주인공인 동화 ‘숲의 소리’를 22일 발레리나, 비보이와 함께 퍼레이드 공연으로 진행한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N행시 대회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직접 찍은 베어트리파크 가을사진 공모전도 SNS를 통해 실시한다. ‘숲속의 북극곰’이라는 주제로 한 미술전도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