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23일~25일 무료 개관
'나의 초록 우주‘기획전’
거대 핑크퐁 포토존도
베어트리파크, 24~25일 행사 개최
‘소원 트리'에 경품도
눈 위 반달곰 관람 가능
세종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 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입구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어느 덧,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코앞이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예전만 못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하고 캐럴도 울려 퍼진다. 괜히 친구나 지인들에게 받는 선물을 기대해보는 그런 시기다.
떠들썩한 화려함보다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수 있는 세종의 명소를 소개한다.
먼저, 24일에는 ‘세종국립수목원’을 방문, 해가 질 무렵 ‘금강보행교’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25일에는 ‘베어트리파크’를 찾아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반달곰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구경하며 마무리하면 좋다.
겨울을 맞이한 세종국립수목원에서는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특별전시온실) ▲기획전 ‘공존’ ▲기획전 ‘호랑가시나무 특별전시회’ ▲‘핑크퐁, 꿈의 정원’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의 특별전시온실에서 진행되는 '나의 초록 우주'는 지난 8월 발사한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모티브로 잡았다.
전시실에는 우주공간 속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과 겨울 대표 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겨울을 맞이한 세종국립수목원에서는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특별전시온실) ▲기획전 ‘공존’ ▲기획전 ‘호랑가시나무 특별전시회’ ▲‘핑크퐁, 꿈의 정원’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먼저, 현재 수목원의 메인 컨텐츠인 ‘나의 초록 우주’를 관람하고, 한 바퀴 돌며 기획전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별전시온실에서 진행되는 ‘나의 초록 우주’는 지난 8월 발사한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모티브로 잡았다.
전시실에는 우주공간 속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과 겨울 대표 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우주와 겨울,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행성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등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특히, 곳곳에 구상나무를 사용한 트리와 관련 장식들로 ‘포토존’이 꾸며져 있어 전시 도중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다.
지중해온실 내부.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열대온실 내부.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거대 핑크퐁 인형. (국립세종수목원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호랑가시나무' 세밀화 작품전.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전시 구경을 마치고 전시실 밖으로 나오면 반려식물을 전시하는 ‘공존’과 ‘호랑가시나무 특별전시회’ 2가지 기획전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 공간은 수목원 내부 카페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한바퀴 둘러보면서 구경하면 된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18m의 거대 '핑크퐁'을 볼 수 있다. 핑크퐁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활용되는 구상나무 화분을 들고 있다. 핑크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마당에 구성된 크리스마스 장식물 앞에서 분위기를 만끽하면 좋다.
이밖에도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지중해온실과 연대온실이 실내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중해온실에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지중해온실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고, 밖으로 나가면 외부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의 크리스마스 장식.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눈을 즐기는 베어트리파크의 곰.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베어트리파크의 소원트리 이벤트.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24일~25일,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 들어서면 여러 가지 색의 조명과 장식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색연못과 웰컴하우스를 배경으로 꾸며진 겨울 장식 ▲따뜻한 실내에서 비단잉어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양어장 ▲하얀 눈 위를 뛰노는 반달곰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꾸며진 식물원과 쉼터 등 겨울에도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베어트리파크의 곰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때문에 먹이주기 체험이 상시 운영 중이고, 눈 내린 날에는 눈밭을 뒹굴며 서로 장난치는 곰들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먹이를 뿌려주면 모여드는 수 백 마리의 비단잉어도 겨울철 대표 볼거리이다. 추위를 피해 보금자리를 옮긴 비단잉어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소원트리가 있는 식물원에서는 나무에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빌어 트리를 장식할 수 있다. 이를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곰인형을 받을 수도 있다.
‘금강보행교’에서 24일 ‘경관 조명 점등행사’
캐롤, 금관앙상블, 미디어 공연 열려
빛터널 걷기, 포토존 사진촬영도 진행
24일 일몰시간에 맞춰, 금강수변공원에서 진행되는 ‘비단강 달기둥 금빛거리 경관 조명 점등행사’는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격적으로 점등식이 시작되기 전, 약 1시간 동안 ▲세종시교회총연합합창단 ▲교향악단, 금관앙상블 공연 ▲LED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 등 문화공연이 이뤄진다.
점등행사는 금강수변공원 빛 조명이 일시 점등된다. 이후로는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빛터널'을 지나갈 수 있고 포토존이 형성된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세종시는 시민들에게 핫팩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빛이 가득한 밤거리를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공유해보자.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