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소재 베어트리파크가 겨울을 맞아 관람객들이 개별로 참여할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 도감 만들기’체험행사를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체험에 사용되는 도감은 동물도감과 식물도감으로 나눠지며, 가족이 함께 원내를 돌며 도감을 완성하는 활동이다.
도감은 베어트리파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매년 겨울, 다양한 단체 체험행사를 진행해온 베어트리파크는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체험 활동을 준비하고자 개별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도감 만들기를 마련했다.
먼저 동물도감은 베어트리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의 특징이 적혀있으며, 아이들이 동물들을 관찰하고 도감을 채워나가며 곰들이 어떻게 태어나고 무엇을 먹는지, 비단잉어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특징이 적힌 도감을 직접 완성하며 베어트리파크를 즐길 수 있다.
또 식물도감은 따뜻한 열대온실원에서 진행되며 식물의 사진과 특징을 보고 올실 내부에 있는 식물들을 직접 찾아 이름을 적어 완성하면 된다.
커피나무, 바나나 등 흔히 들어본 식물부터 극락조화, 아나나스 등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열대식물 또한 목록에 있어 식물들을 찾아다니며 이름과 특징을 외울 수 있다.
도감 만들기 체험은 단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체험에 참여해 성취감도 얻고 다양한 동·식물의 특징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편 완성된 도감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확인 도장과 함께 소정의 사은품도 제공된다. 모든 체험행사는 베어트리파크를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